고양시 초등학교에서도 집단폭행 사건

출처 머니투데이 사진 독자제보

고양시 초등학교 집단폭행 사건

최근 전북 전주의 효천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동급생 아이를 집단으로 따돌리고 폭행한 사건이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시 초등학교에서 똑같은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주 효천초등학교 집단따돌림 학폭 살인미수사건

최근 언론사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이 같은반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무려 11명이 1명을 집단으로 폭행했다고 하는데요. 집단폭행을 당한 피해자 학생은 신경외과 2주, 정형외과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측 CCTV 공개 거부해

이러한 심각한 학교폭력 사태에 대해 학교측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에 가해 학생과의 분리조치를 요구했으나 아이들이 갈 곳이 어디있느냐며 피해학생을 그냥 교감실로 보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학교측이 CCTV 공개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에 대해서는 피해자 학생 학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또한 지난 23일 일산경찰서에 가해 정도가 심한 7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현재 해당 사건은 학교장 자체 해결 불가이기 때문에 교육청의 심의위원회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육청 심의위원회는 다음달 1일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