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차 전복 사고 400명 이상 사망

북한 열차 전복사고

지난 12월 26일 평양을 출발해 함경남도 검덕(금골)로 향하던 북한의 한 여객열차가 고개를 넘지 못하고 전복되면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뒤늦게 알려진 이번 소식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2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고수습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노후화된 열차와 철로의 전력난으로 인해 단천역을 지나 나타나는 높은 고개를 열차가 넘어가지 못하고 전복되었다고 합니다. 

간부들은 생존 주민들만 사망

이번 북한 열차 탈선사고로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되어 달리는 상급열차는 탈선되지 않았고 뒷칸 7량은 탈선되면서 산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상급열차에는 고위간부들이 탑승해있어 간부들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7량에 탑승해있던 일반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망자수가 4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