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특화시장 화재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어제 22일 밤 11시 8분경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충절로)에 위치한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수산동 121개 점포, 일반동 90개 점포, 식당동 16개 점포 등 3개동 총합 227개 점포가 불에 타 전소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장에 설치된 자동화재 신고설비가 작동하자 곧바로 출동해 23일 0시경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하여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5분경 화재가 진화되었는데요. 새벽 3시경 소방은 대응1단계로 대응단계를 하향조정하고 오전 7시까지 잔불 정리를 계속해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수산물동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정리가 끝나는대로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천 특화시장은 2004년 9월에 개장한 현대식 전통시장으로 5개 동, 292개 점포가 있는 시장입니다. 이번 화재로 227개 점포가 모두 불에타 시장의 3/4 이상이 소실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