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량에서 자살시도 차주는 집에서 사망한채 발견

출처 인천미추홀경찰서

차량에서 자살시도하다 발견된 20대 남성 2명

어제 오후 2시 31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갓길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25세 A씨 등 20대 남성 두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차량에서 연기가 나온다며 차량 내부에서 마약 등을 하는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20대 남성 2명이 각각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재 두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주는 다른사람 집에서 사망한채 발견

한편 경찰이 수사를 위해 차량조회를 한 결과 해당 차량은 차안에 쓰러져있던 20대 남성들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차주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씨로 조회되었습니다. B씨의 주소를 확인한 경찰이 오후 5시 50분경 인천 미추홀구의 B씨 집에 방문했는데요. 집안에 인기척이 없어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B씨는 방안에서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숨진 20대 여성의 허벅지에서는 멍자국이 발견되었고 당시 B씨의 집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 2명과 집안에서 숨진 B씨 간의 관계 확인에 주력하는 한편 B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