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진회장 집 정심재 어디일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곧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의 주요 무대가 되는 순양일가 진회장의 집 정심재는 넓은 정원과 권력을 보여줄만한 외관을 갖고 있는데요.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오는 진회장 집은 어디에 있는 장소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부산시

 

순양일가 대저택 정심재의 위치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오는 순양일가의 저택 정심재는 부산에 위치합니다. 드라마의 굵직한 사건들이 정심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만큼 정심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정심재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부산시장 관사입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 배우께서 연기한 명대사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의 그 부산 남천동입니다. 남천동은 예로부터 서울 평창동과 같은 느낌의 동네로, 산을 등지고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관사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남천동 부산시장 관사 

재벌집 막내아들 순양 진회장의 집 정심재는 부산시장 관사입니다. 이곳은 5공화국 시절 고 전두환 대통령이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 김중업 건축가가 지은 저택입니다. 1985년 완공 당시 41억여원의 공사비가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부지는 1만 8천여 제곱미터에 달할 정도로 아주 큰 규모를 갖춘 곳입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한 이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관사 입주를 하지 않으면서 빈 집으로 있었기에 드라마에서 촬영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부산시장 관사의 인기

재벌집 막내아들 순양가의 정심재로 나오는 부산시장 관사는 드라마 속 모습과 같이 산을 배경으로 있는 모습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순양가의 정심재 모습은 CG의 도움이 다소 들어간 모습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 고풍스럽고 넓은 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재벌집 막내아들 외에도 여기저기서 영화나 드라마 제작 촬영지로 사용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드라마 '지배종' 역시 부산시장 관사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하고, 2023년도에 작품 2편의 촬영 예약이 이미 되어있다고 합니다. 최근 2년간 4개의 작품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하니 그 인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건물 내부는 통제하고 있지만 산책로는 개방해 놓아 시민들도 자유롭게 찾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부산시에서 이 관사를 리모델링 해서 강연, 전시 등의 공간으로 새롭게 만든다고 하니 정심재의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2023년도에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일정

순양가의 정심재로 나오는 부산시장 관사에서 지난 6월부터 촬영이 시작된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는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총 16부작으로 모레 12월 25일 일요일에 마지막 방송입니다. 현재까지 14회 방영동안 최고 시청률 24.9%의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보인 인기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5, 16회는 이번 주말 밤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