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JMS 녹취 파문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신을 사칭한 4명의 인물과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인데요. 정명석,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의 실체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입니다.

1화 JMS, 신의 신부들

1화 JMS, 신의 신부들에서는 JMS 정명석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한 여성의 이름과 얼굴, 목소리가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 출신 메이플씨는 다시는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명석은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면서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혀졌습니다. 1만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신의 명령이라고 주장하는 증언도 확인되었습니다.

정명석은 2009년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만기 출소를 했습니다. 출소 직후 또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등을 17회에 걸쳐 강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다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JMS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재판 진행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주장이었는데요.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기각 뜻 : 소송에 있어 불복 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배척하는 것, 이 경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JMS가 하였으나 방송금지를 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가처분 신청 : 권리 관계 다툼에 대해 법원이 행하는 일시적인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