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억지 미담 제조기 비판

최근 부산의 지구대에서는 추운 날씨에 70대 노인을 쫓아내면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 경찰이 노인을 등에 업고 가는 사진을 공개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 부산 경찰 페이스북

 

너무 티나는 연출이다

최근 부산 경찰은 설날 당일 아흔이 다 된 연세의 할머니가 두꺼운 외투도 없이 길을 잃으셨다면서 할머니를 업고 가는 경찰관 사진을 올렸습니다. 평소같으면 연출이 가미된 사진이라도 어느정도 좋게 보고 넘어갔으련만 시기가 좋지 못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70대 할머니 내쫓았던 경찰이 갑자기

출처 : MBN 보도화면

 

부산의 한 지구대는 지난 14일 한파를 피해 한밤중에 찾아온 70대 노인을 지구대 밖으로 끌어내며 내쫓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지구대의 관할 경찰서인 부산 동부경찰서는 경찰서장 명의의 사과문을 냈지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쫓겨난 할머니는 현재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했고 경찰은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미지 세탁을 해보겠다고 노인 연출 사진을 올리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한편 해당 지구대 경찰들은 70대 노인을 한파 속에 내쫓은 사건에 열받아 전화한 사람들에게 비아냥 거리기도 해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뉴스를 보고 화가나서 전화했다고 따지자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네 계속 화 내세요 라며 조롱한 것으로 전해져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