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부가 전동드릴 가혹행위

출처 : 연합뉴스

 

 

전동드릴 가혹행위 적발

지난 3일 수도권의 한 부대에서 A하사는 식당에서 청소중이던 B 병사에게 전동드릴로 가혹행위를 하여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A하사는 전동드릴을 들고 부대 식당에 나타나 청소중이던 B병사에게 뜬금없이 뚫릴래, 풀릴래?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어리둥절한 B병사는 풀리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자 A하사는 B병사의 팔에 그대로 전동드릴을 가져다대고 작동시켜 B병사가 다치도록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상처가 나고 피가 났지만 A하사는 미안하다고 말하기만 하고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집니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사실파악에 나선 육군

B병사 측은 진정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원했지만 자신이 누군가와 연락하는 것들을 간부들이 다같이 감시하는 분위기라며 2차 피해까지 호소했습니다. 언론 보도가 시작되자 그제서야 육군은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부대는 뒤늦게 B병사에게 휴가를 부여하고 가해자를 분리하는 등 뒤늦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군은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대로 엄정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