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이태원 분향소 강제 철거 예고

10.29 참사 유가족들은 서울시가 제안한 녹사평역 지하4층 분향소 마련을 거부하고 지난 주말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차렸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1시까지 말미를 주며 강제 철거를 예고해 충돌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 분향소 광화문에 기습설치 되나

 

출처 : YTN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 측은 주말에 서울광장에 서울시의 허가 없이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는 녹사평역 지하4층에 추모 관련 공간을 마련했는데 시의 허가 없이 서울광장을 점거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유가족측은 시민들이 참사를 추모할 권리에 대해 서울시가 침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오후 1시까지 자진 철거를 요구하면서 오후에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 행정 대집행 예고

서울시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유가족측이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측은 이에 맞서 서울시 행정대집행을 막기 위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