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적은 이란 발언에 주이란 한국대사 불려가

UAE 순방 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아크부대에서 한 발언이 점차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은 당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UAE의 주적은 이란,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는 발언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이란 외무부가 지켜보고 있다라는 정도의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어제 이란 외무부 차관이 주이란 한국대사를 불렀다고 합니다. 

 

이란 외무부 윤대통령 발언에 대한 해명 요청

 

출처 : JTBC

 

 

이란, 윤강현 주이란 한국대사 불러

레자 나자피 이란 외무부 법무 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윤강현 주이란 한국대사를 불렀다는 소식입니다. 이란 외무부 차관은 윤강현 대사에게 한국 정부에게 입장 정정을 요구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란은 걸프 지역 국가 대다수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중동지역 평화를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더불어 이란 자금 동결 등 한국 정부의 비우호적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다는데요. 분쟁 해결을 위한 유효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 할 수 있다고 뜻을 전했습니다. 

 

윤강현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측에 "이란과 UAE 또는 한국과의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