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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한 카페에서 난동을 부리던 사람 2명을 업무방해와 폭력 혐의로 입건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입건된 2명이 현직 강력반 형사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현직 형사들 대낮 만취 소동
현직 강력반 형사 2인은 16일 오후 3시 대낮에 한 카페에서 소란을 피우고 폭행을 한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이들은 몸을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넘어지는가 하면 매장을 들락날락하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커피숍 직원과 사장, 시민을 폭행하기도 하였는데요. 커피숍 사장과는 무려 10분 넘게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피숍 사장과 시민을 폭행한 형사들
커피숍 사장은 여직원에게 전화가와서 급히 커피숍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취객들에게 나가라고 하니 두 사람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얼굴을 긁고 때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들을 말리는 시민에게도 취객 형사들은 주먹을 날렸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고 주먹을 휘두르다가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된 형사들은 유치장에서도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고 전해집니다.
조사결과 밝혀진 신분
조사 결과 이들은 목포경찰서 강력반 소속 경장과 순경 직급 형사들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두 형사들은 당직근무를 마치고 낮 12시부터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 경찰서는 해당 형사들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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