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본업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회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회의 기간에까지 무리하게 해외출장을 잡아 나가는 국회의원들이 있습니다. 아니 아주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국회의원들의 해외출장사랑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가도 너무 나가는 국회의원들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1/5가량인 63명은 지난해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에까지도 세금을 써서 해외 출장을 다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가 열린 날은 고작 39일인데, 1년의 1/10밖에 안되는 39일을 다 채우지 않고 해외로 나가는 국회의원들이 이렇게나 많았던 것입니다.
본회의 때 나간 국회의원이 63명이지, 전체 나간 사람은 165명이 작년에 출장을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요한것은 회기 중 출장을 떠난 사람 중 국제회의 참석을 위한 출장은 단 16건 이었습니다. 국회 외교활동 규정에 따라 국제 회의 등 부득이한 사유가 아니라면 해외 출장 여비는 지급하지 않을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만, 16건 외 나머지 해외출장 건들에도 모두 세금으로 여비가 지급되었습니다.
출장 뭐하러 가나
위 그림 지도에 출장간 국가를 보면 참 여행하기 좋은 국가들을 골라서 출장을 많이 다닙니다. 국회의원이 굳이 해외에 나가서 무슨일을 하나 모르겠지만 유럽과 동남아, 북미에 그렇게들 출장을 다니십니다.
이태원 국조계획 표결 본회의때 카타르로 출장을 가서 월드컵을 보고온 인간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1~26일 민주당 홍익표를 단장으로 민주당 김윤덕, 정의당 류호정이 UAE와 카타르를 다녀온 것입니다. 월드컵 참관을 통해 국제 체육대회 유치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거창한 사유입니다.
누가누가 출장 많이 나갔나
국회의원 수가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출장나간 비율 압도적 1위는 더불어민주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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