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분향소 광화문에 기습설치 되나

더불어민주당과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100일 추모제에 이어 광화문 광장에 기습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 알려졌습니다.

 

출처 : 뉴스1

 

 

광화문 광장에 분향소 기습설치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민주당, 시민단체 등은 내일 2월 4일 광화문 광장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기습 설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시 불가 통보 보내

서울시는 최근 유가족협의회에게 광화문 광장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유가족 협의회는 시의 방침과 관계없이 광화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울시가 분향소 설치 자체를 막은 것은 아니고 녹사평역 지하4층 공간에 분향소 설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유족협의회 측은 광화문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과거 재현의 우려도

과거 세월호 분향소가 장기간 광화문 광장에 자리잡았던 것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향소의 기습 설치를 서울시가 물리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가운데 시의 허가 없이 분향소를 기습 설치할 경우 이태원참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