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의 모든 사진의 출처는 연합뉴스TV입니다.
전북 군산 시외버스터미널 버스내 폭행사고
지난 10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5분에 출발 예정이던 버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버스에서는 한 70대 남성이 멱살을 잡히고 목이 졸리면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었는데요. 폭행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버스기사여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버스 출발 지연 항의에 폭언 폭행한 버스기사
해당 사건은 오전 10시 5분에 전북 군산에서 전주로 향하는 시외버스가 제시간에 오지 않자 10시 10분에 승객들이 터미널 창구에 가서 컴플레인 하면서 벌어졌다고 합니다.
버스터미널에서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이어지자 그제서야 기사 찾는 방송을 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방송을 듣고 뒷편 주차장에서 동료 기사들과 잡담을 하던 한 기사가 해당 버스에 올라 그제서야 터미널 승차장에 버스를 정차했다고 합니다.
곧이어 한 승객이 10시 10분에 탑승이 시작되면서 버스 출발이 좀 늦어졌다고 항의하니 버스기사가 그게 무슨상관이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승객은 그거는 좀 잘못된것 아니냐고 반문하자 갑자기 기사가 승객을 향해 니가 뭔데 XXX아라고 욕설을 하면서 말싸움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끝내 버스기사는 해당 승객의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다른 기사들도 버스에 들어와 싸움을 말리기는 했지만 승객에게 뭐라고 하면서 그렇게 불편하면 승객이 하차하라는 식으로 잘못한 버스기사를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대로 버스 운행한 버스기사
한편 목졸린 승객이 그냥 참고 넘어간 가운데 흥분한 버스기사가 그대로 운전하면 사고가 이어질 우려도 있어보였는데요. 결국 버스기사는 교체되지 않고 그대로 운행을 했다고 합니다.
더 황당한 것은 화가난 버스기사가 승객들에게 사과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승객들을 향해 화를 내는 듯한 말투로 조용히 좀 하라는 등 승객의 안전 또한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과한 버스 업체
한편 군산 버스터미널 버스기사 폭언 및 폭행 사건이 이슈가 되자 버스회사 측은 버스 내 욕설, 폭행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승객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버스기사는 경력 5~6년차 버스기사인데, 이번 일로 교육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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