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돌 가맹점주에 폭리 갑질

차돌박이 식당 이차돌을 아십니까? 최근 이차돌 본사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등 갑질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에 폭리 취하는 이차돌

이차돌은 가맹점에 고기를 시중가 대비 2배 이상의 가격에 공급하고 밀키트, 신제품 등을 강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점주들은 본사가 이차돌 캐릭터가 들어간 머리끈, 거울, 가방고리 등 쓸모없는 것들까지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강매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시중 판매가보다 2배 이상 비싼 고기

우삼겹 시중 판매가는 kg당 7000원 수준인데, 이차돌 본사는 가맹점에 15000원 가량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맹점주들에 따르면 시중에서 파는 고기를 박스갈이도 하지 않고 본사 바코드만 붙여 2배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굿즈 팔아

이차돌 본사는 물티슈, 냅킨, 종이컵 등을 강매하는가 하면 캐릭터가 들어간 인형 거치대, 손거울, 머리끈, 손난로, 가방고리 등의 굿즈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강매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신메뉴 강제 공급

점주들이 신메뉴를 발주 넣지 안을 경우 물건을 강제 발송하고 점주들의 보증금에서 강제 차감하는 행태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커머스 판매용으로 제작한 밀키트가 팔리지 않자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도 않은 것을 점주들에게 떠넘긴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소송의 달인 이차돌

한편 일부 가맹점주들이 가맹계약 해지 후 다른 고깃집을 차리는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계약 종료 후에는 1년 동안 본사의 승인 없이 동종 영업행위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인데요. 내용증명을 받은 점주는 이차돌은 소고기 위주의 고깃집이지만 자신은 돼지고기집을 운영한다면서 이차돌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