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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태원 참사 특수본 수사 종결

by 중소기업정보센터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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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결성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74일간의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수본 수사 종결 혐의 없음
출처 : MBN 뉴스

 

 

특수본 74일간의 수사 결과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 확인을 위해 CCTV와 SNS, 언론영상, 제보영상 등 180여점을 분석했고 국과수와 두차례에 걸쳐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한바 있습니다. 

 

특수본이 결론 낸 사고의 원인은 군중 유체화 현상이었습니다. 이 현상은 개인 의지와 무관하게 군중 전체가 물처럼 유체 상태가 되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특수본 사고 분석 결과

할로윈 데이를 하루 앞둔 10월 29일 토요일 저녁, 오후 5시부터 증가한 인파가 오후 9시쯤부터 급격이 많아지면서 군중 유체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3D 시뮬레이션 결과 오후 10시 15분께 제곱미터당 7.72~8.39명이던 군중 밀도는 5분 뒤 제곱미터당 8.06~9.40명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밤 10시 25분경에는 제곱미터당 10.74명까지 늘어나 피해자 1명당 평균 약 224kg ~ 560kg에 달하는 무게로 힘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검찰에 넘긴 특수본 수사 결과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구속하고 2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안전대책을 미리 세우지 않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등 서울청 간부 3명도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사 당일 구조 지휘 책임을 맡았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반려되었고 이후 재신청 없이 검찰에 넘겼습니다. 

 

소속별로는 경찰 12명 (구속 4명), 구청 5명 (구속 2명), 소방 2명, 서울교통공사 2명, 해밀턴 호텔 및 주점 관계자 2명이 입건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수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은 모두 무혐의 처분으로 수사를 종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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