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편의점 살인범 16세부터 강도질 반복해

 

인천 편의점에서 살인사건 발생

경찰은 어제 밤 인천에서 편의점 직원을 살인하고 도주한 32세 남성 A를 쫓고있습니다. 살인범은 범행 직후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홈플러스 앞에서 흰색 K5 택시를 타고 도주한 상태입니다. 

 

 

16세부터 잦은 범행

살인범은 16세때인 2007년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는가하면 절도 등의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특수절도 등으로 여러차례 범행을 저질러 소년원 복역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범해진 범행

오토바이를 훔치던 범행은 더 대범해져서 금은방이나 편의점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소년원에서 임시 퇴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특수강도와 특수절도 5건을 잇따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연속 범행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기도 했습니다. 

 

 

풀어주면 또 범행 저질러

징역 3년 6월을 다 살지 않고 2014년 5월 가석방된 A는 2014년 7월 18일 오후 10시 22분 인천 부평구의 중고명품 매장에서 업주 48세 여성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뒤 현금 80만원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징역 7년을 받으면서 출소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입니다. 

 

 

이제는 전자발찌도 끊었다

A는 어제 편의점에서 직원을 살해하고 달아나면서 이제는 전자발찌도 끊었습니다. 재판부가 1심 판결에서 다시 범행할 위험성이 인정되어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다고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정도 상습범이고 재범의 우려를 인정하면서 전자발찌만 채운 법원의 판결에 대해 사람들은 의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