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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추위와 싸우는 행정부와 공공기관 직원들

by 중소기업정보센터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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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온도 얼마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추운 날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은 실내는 약 17~18도 정도 됩니다. 15~16도 정도로 실내 온도가 떨어지면 몹시 춥게 느껴지고 더러는 입김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매일 근무하는 현장에서 추위와 싸우는 행정부, 공공기관 직원들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17도 실내온도 행정부 공공기관 국회 법원
출처 : 중앙일보

 

실내 온도 17도 유지 지침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0월 내린 지침을 따라 현재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학교, 공기업 등이 실내온도 17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원인 창구와 의료, 보육시설 등을 제외하고 일반 실내 온도는 17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이 만들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래서 공공기관 직원들과 행정부 공무원들은 담요와 핫팩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추운날엔 10도까지 내려가기도

17도 유지를 중앙 난방으로 조절하게 되므로 해가 잘 들지 않는 공간이나 창가자리는 추운날 더 많이 온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한창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12월에는 실내온도가 10도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고 합니다. 10도이면 겨울에 날이 좀 풀렸을 때 실외온도 입니다. 

 

17도 실내온도 행정부 공공기관 국회 법원
출처 : 중앙일보

 

예외 적용되는 곳들

행정부나 공기업 일반 직원들은 실내온도 17도 규정에 따라 추위와 싸우고 있는 한편 입법부와 사법부는 해당 지침을 따르지 않습니다. 법원이나 국회에 방문해서 실내온도를 측정해보면 23도~24도 사이를 오간다고 합니다. 

 

 

 

에너지 절약도 좋지만 에너지를 조금 더 쓰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방법 아닌가 합니다. 해당 지침을 마련하고 최종 결정한 고위직 사람들이 업무를 보는 실내는 과연 17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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