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기내 음주추태 누구

 

 

충청북도 도의원 유럽연수 

충청북도의회에서는 건설소방위원회 의원 7명이 지난 21일 8박 10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명분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를 돌며 재생에너지 사용실태, 교통연계체계, 소방시스템을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원 본업 뒤로하고 해외출장

 

사실 국회의원 출장 내역들을 봐도 알수 있듯이 참 세금으로 해외 연수들을 많이 떠나고 하필 여행하기 좋은 국가들만 골라서 출장 가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문제는 음주를 하며 기내에서 추태를 부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음주 기내추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A는 인천국제공항 이륙 직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때까지 승무원과 주변 승객들에게 추태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의원 배지를 단 양복차림의 A는 승무원을 수차례 불러 자신의 옷이 구겨지지 않게 놓으라고 주문하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빈 좌석이 많아 승무원을 부르지 않고 옆자리에 직접 옷을 보관해도 되는데 계속해서 승무원을 호출해 자신의 옷을 놓게 시켰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맥주를 계속 주문해서 마시며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취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좌석 모니터에 항공기의 속도나 고도가 표시되는데 취한채로 승무원을 불러 항공기의 속도나 고도를 되묻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연수를 총괄하는 이동우 건설소방위원장은 기내 좌석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상황을 제때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황영호 도의회 의장은 기내 상황을 전해들었다면서 연수 후 귀국하면 해당 도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중 국민의힘 의원은 5명

한편 충청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에 소속된 의원 중 국민의힘 의원은 총 5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를 했던 이동우 위원장을 제외하면 4명이 남습니다.

• 김종필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 김호경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 박지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유재목 의원
• 이동우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장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 7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