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순천향병원 골목 벤츠 식당 돌진 운전자는 설운도 아내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병원 골목 벤츠 승용차 돌진

어제 저녁 8시 30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순천향대학교 병원 인근 골목에 벤츠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과 식당 손님 등 10여명이 골절 등의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당시 골목으로 진입하던 흰색 벤츠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남동 돌진 운전자 설운도씨 아내

한편 이러한 사고를 낸 운전자는 50대 여성으로, 경찰 조사 결과 설운도씨의 아내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돌진한 벤츠 차량에는 운전자 50대 여성 A씨와 설운도씨, 설운도씨의 아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설운도씨 가족들은 타박상 등 가벼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약이나 음주 아냐

한편 경찰 조사결과 설운도씨 아내인 50대 여성 A씨는 음주 상태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운전자인 설운도씨 아내는 갑자기 차량의 RPM이 오르면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속도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이나 차량의 급발진 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