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는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에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 절차가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2023년 1월부터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채용 절차에서 이 블라인드 채용 제도가 폐지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채용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블라인드 채용의 문제점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되었던 과학기술분야 블라인드 채용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응시자 정보를 아예 알 수 없으니 한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 응시자의 연구 경력 상 과대, 허위 정보들을 명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연구 현장직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었는데요. 2023년 1월부터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 절차가 전면 폐지됩니다.
블라인드 채용 폐지 대상
과학기술정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29개의 연구개발 목적기관, 부설기관 포함시 총 39개의 기관 채용 절차시 블라인드 제도를 1월부터 폐지하고 새로운 채용 기준을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블라인드 채용 제도가 폐지된 주요 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소관 정부출연연, 4대 과학기술원, IBS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39개의 연구개발 기관과 부설기관들입니다.
적용 대상은 연구개발 참여 인력, 지원 인력, 실험 검사 측정 업무 담당자, 연구시설 및 장비의 운용과 분석 등 기술 지원인력, 연구기획, 행정, 회계, 사업관리 인력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블라인드 채용 도입되었던 이유
블라인드 채용이 당초 도입되었던 이유는 편견을 일으킬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정보 수집에 제한을 두어 능력에 기반한 공정한 채용을 하자는 취지에서 공공기관 전체에 도입되어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과학기술 분야는 연구기관 응시자의 연구 성과와 역량을 면밀하게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많이 따라 2023년 이 제도를 폐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블라인드 채용 폐지로 다시 활용될 정보들
응시자의 연구수행기관과 학위 취득기관, 추천서 등의 정보들이 지난 몇년간 제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응시자들이 추천서 등을 제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구기관의 기관별 여건을 반영하여 채용 대상에 따라 세부적인 사항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응시하고자 하시는 기관에서 안내하는 사항들을 지켜서 응시하시면 되겠습니다.
블라인드 유지되는 항목들
연구 성과 및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서류들 외 개인정보 등은 여전히 블라인드 처리가 됩니다. 성별, 출신지역, 연령, 가족관계 등 지원자의 연구 역량과 무관한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블라인드 채용 절차가 유지됩니다.
'기업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감독 대상에서 제외 (0) | 2023.01.02 |
---|---|
2022 연말정산 언제부터 (월세 세액공제 방법) (0) | 2023.01.02 |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0) | 2022.12.21 |
미국에서도 주택 경기 위기 (0) | 2022.12.21 |
2023년 달라지는 세금 '금투세' (0) | 2022.12.01 |
댓글